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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될 것인가, 더 번영할 것인가
특히 더욱 빨라지고 있는 테크놀로지의 진화가 우리 삶과 직업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논하며, 기울어진 사회 시스템 속에서 몰락하는 중산층과 소외되는 인간상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한다. 그중 코로나19 이후 각국에서 시급히 논의 중인 ‘기본 소득’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다루고 있어 현 시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계점에 다다른 자본주의의 미래와 그 보완책에 대한 8인의 시각이 각기 다르다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세계 석학들의 심도 깊은 메시지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더 나은 사회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 중인 굵직한 흐름에 대해 꿰뚫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사학위,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일대학, 스탠퍼드대학, MIT 강사를 거쳐 프린스턴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2015년부터 현직에 재임하고 있다. 1982~1983년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 무역이며 수확 체증과 불완전 경쟁에 초점을 둔 ‘새로운 무역 이론’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국제 금융, 특히 통화 위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1991년 미국 경제학회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국내에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브랜다이스대학을 졸업한 후 옥스퍼드대학에서 현대 중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1981년 UPI 통신과 〈뉴욕 타임스〉의 중동 특파원, 1982년 〈뉴욕 타임스〉 베이루트 지국장, 1984년 예루살렘 지국장을 역임하며 퓰리처상을 2회 수상했다. 1989년 미국 국무부 및 외교 문제 담당 기자, 클린턴 정부의 백악관 담당 수석 기자를 역임하고 1995년부터 〈뉴욕 타임스〉의 외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테러 문제를 다룬 칼럼으로 세 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The Lexus and the Olive Tree)》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Is Flat: A Brief History of the Twenty-First Century)》 《늦어서 고마워(Thank you for Being Late: An Optimists Guide to Thriving in the Age of Accelerations Version 2.0)》 등이 있다.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경제학(미국 경제사)을 전공하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경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더불어시민당을 창당(공동대표)해 현실 정치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최배근TV’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국제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에 선정되어 수록되고 있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세계 100대 경제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이게 경제다》(2019) 《위기의 경제학? 공동체 경제학!》(2018)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2017) 등이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처음》 《K-경제》 《마찰 없는 경제》 등의 저술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문화인류학과 교수. 아나키스트 활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는 99%다(We are the 99percent)’라는 슬로건을 만든 월가 점거 운동의 이론적 지도자로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Fragments of an Anarchist Anthropology)》 《부채 그 첫 5,000년(Debt: The First 5,000 Years)》 《관료제 유토피아(The Utopia of Rules)》 《Bullshit Jobs: The Rise of
Pointless Work, and What We Can Do About It》 등이 있다.
체코공화국 경제학자. 체코공화국이 운영하는 최대 국립 상업은행의 하나인 CSOB의 수석 거시경제 전략가로 활동했다. 체코공화국 국가경제위원회 전 멤버이기도 하다.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불리는 프라하 카렐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4살의 나이에 체코의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의 경제 고문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2006년 예일대학의 〈예일 이코노믹 리뷰〉에서 가장 촉망받는 경제학자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인 《선악의 경제학(Economics of Good and Evil)》은 체코공화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곧바로 1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12년 독일의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수상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한 설문 조사에서 최근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격월간 외교 전문 잡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세계 100대 사상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거대한 침체(The Great Stagnation: How America Ate All the Low-Hanging Fruit of Modern History, Got Sick, and Will(Eventually) Feel Better)》 《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Average is Over)》 《The Complacent Class: The Self-Defeating Quest for the American Dream》 등이 있다.
위트레흐트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 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지금까지 역사, 철학, 경제학에 관한 저서를 출판했다. 《The History of Progress》는 벨기에에서 2013년 최고의 논픽션 작품으로 표창을 받았다. 광고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선구적인 저널리스트 플랫폼 ‘드 코레스폰던트(DeCorrespondent)’의 창립 멤버다. 주요 저서로는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Utopia for Realists: How We can Get There)》이 있다.
엮음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학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빅데이터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네트워크화된 경제 체계의 정보 역할이 주요 연구 주제다.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주장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저서로는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Big Data: A Revolution That Will Transform How We Live, Work, and Think)》(케네스 쿠키어Kenneth Cukier 공저) 《데이터 자본주의(Reinventing Capitalism in the Age of Big Data)》(토마스 람게Thomas Ramge 공저) 등이 있다. 2014년 월드 테크놀로지 어워드 법률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의 최신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로, 국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하며 국제 정세의 이면 및 경제, 의료 등 폭넓은 분야를 취재하며 집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도교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코넬대학교에서 화학, 뉴욕의과대학교에서 기초 의학을 공부했다. 주요 편저서로 《초예측-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영어의 품격》 등이 있다.
목차
- [Prologue] ‘미완’의 미래를 찾아서
Chapter 1 폴 크루그먼
: 우리는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AI로 인한 대량 실업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는다
이미 축적한 부를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다
우리는 두 갈래로 나뉘는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일본 경제의 최대 문제는 인구 감소
노동 인구 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무역 전쟁의 승자는 아무도 없다
미·중 테크놀로지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Chapter 2 토머스 프리드먼
: 홀로세가 끝나고 인류세가 시작되다
세계는 평평하고 빠르고 스마트해졌다
테크놀로지가 지구를 뒤덮는 인류세가 도래하다
테크놀로지 실업인가 새로운 직업 창출인가
테크놀로지는 과연 민주주의를 변화시킬 것인가
커뮤니티 활성화의 3가지 조건
일본의 쇠락 요인은 폐쇄성 때문이다
3가지 전략으로 구성된 중국의 자본주의를 이해하라
냉전 이후의 세계를 이해하는 최선의 방법
Chapter 3 데이비드 그레이버
: 직업의 절반이 사라지고 헛된 일자리만 늘어난다
의미 없는 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의 월급이 더 많다
자기 일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기본 소득으로 인간다운 일을 되찾다
불시트 잡스의 5가지 유형
일은 힘든 것이라는 편견이 사회를 좀먹는다
Chapter 4 토마스 세들라체크
: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학이 세계를 파괴한다
세계는 공산주의화되어가는가
자본주의는 비판받기를 원한다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다
시장은 공정하지 않다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이 아니라 사회에 존재한다
성장지상주의는 사회를 병들게 한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
Chapter 5 타일러 코웬
: 테크놀로지가 노동자의 격차를 벌린다
테크놀로지 기술 보유에 따라 격차가 벌어진다
로봇이 과연 생활비를 낮출 수 있는가
지금 새로운 냉전이 시작되었다
중산층을 지탱하는 커뮤니티가 줄고 있다
기술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저출산 대책을 최우선하라
포스트 자본주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Chapter 6 뤼트허르 브레흐만
: 기본 소득과 하루 3시간 노동이 사회를 구한다
기계화로 생기는 부를 재분배하라
GDP 수치는 이제 의미가 없다
기본 소득이 노동을 방해하는가
기본 소득이 없는 쪽이 더 비효율적이다
단순히 부를 이동하는 쓸모없는 일이 너무 많다
실리콘밸리는 혁신을 창조하지 않는다
중간 관리직은 무의미하다
과거보다 현재 아이들의 창의성이 떨어진다
미래 사회의 최대 과제는 지루함이다
Chapter 7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 데이터 자본주의가 불러올 격변의 미래 사회를 준비하라
금융 자본주의에서 데이터 중심 시장으로 전환
데이터 개방이 혁신을 일으키다
GAFA의 세계 경제 독과점은 계속될 것인가
조직 구조를 바꾸기 어려운 은행의 어두운 미래
처방전은 데이터 납세
인간의 특권은 의사 결정의 자유
Special Chapter 최배근
: 근대 산업 문명과 경제 체제의 종언을 마주하다
코로나19는 티핑포인트
연결의 세계: 통합 효과와 전염 효과
중심주의 세계관의 파산
코로나19와 중심주의 세계관의 종언
세계 경제의 재건은 가능한가
기술 혁신과 사회 혁신의 공진화가 필요하다
Epilogue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6007501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6월 19일 |
쪽수 | 224쪽 |
크기 |
150 * 218
* 27
mm
/ 48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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