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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 차원서 협의…백신기부 사실 아냐"

송고시간2021-08-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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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정부는 22일 루마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역 분야 협력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에 따른 스와프'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3월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특히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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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임박한 물량 아냐…협의 진행중인 백신 유효기간은 11월 이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PG)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22일 루마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역 분야 협력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에 따른 스와프'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3월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특히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중대본은 또 루마니아에서 제공하려는 백신은 '폐기가 임박한 물량'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이라며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중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국과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공여받았고, 이스라엘과는 화이자 백신 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중대본은 "정부는 루마니아와 협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국익과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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